ISA 계좌 개편 발표 : 납입 한도 상향, 비과세 한도 상향 등
24년 1월 17일,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의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ISA 계좌에 대한 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ISA 계좌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어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부르고, ISA 계좌 하나로 주식, 펀드, 채권 등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 과세이연 효과등 절세를 주목적으로 출시 된 금융상품입니다. 투자기간 중에는 세금이 과세되지 않아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고, 계좌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계산하여 비과세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ISA 계좌 개편안 3가지
1) 납입한도 상향
- ISA 납입한도 기존 연 2,000만원 / 계좌한도 총 1억원 → 연 4,000만원 / 총 2억원 상향
2) 비과세 한도 상향
- 배당·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기존 200만원/400만원(서민형) → 500만원/1천만원(서민형)으로 상향
3) 국내투자형 ISA 신설
- 기존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ISA 계좌 개설 불가하였으나 국내투자형 ISA으로 가입가능
- 국내주식, 국내주식형펀드 등에 투자가능하고, 비과세 혜택 없이 분리과세 혜택만 부여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개인별 연간 금융 소득의 합계액이 2,000만원 이상인 자
ISA계좌 단점, 주의할 점
장기투자는 세금을 어떻게 아끼느냐가 정말 중요한데요. 그런 관점에서 ISA계좌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다만 ISA계좌는 의무 가입 기간이 3년으로,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받았던 혜택을 한번에 다 토해내야 합니다.
최소 3년 이상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금액을 납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꼽는 단점중 하나로 해외주식은 ISA계좌로 매매 할 수 없습니다.
애플, 마소, 아마존같은 개별주는 당연히 못 사고... ISA계좌로 미국시장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국내상장 미국 ETF로 투자하셔야 합니다.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뭐로 만들지?
ISA계좌는 은행,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한데요. 웬만하면 중개형으로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한 줄씩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신탁형 : 고객이 상품을 직접 선택하여 운용 *주식투자 불가, 예금 가능, 신탁보수 있음(높음)
- 일임형 : 모델포트폴리오에 가입하고 운용은 금융사에 일임함 *일임보수 있음(높음)
- 중개형 : 투자자가 운용상품을 직접 선택하여 운용 *예금 불가, 주식투자 가능, 상품별 수수료(낮)
마치며
ISA계좌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증권사마다 2~3만원씩 주는 계좌개설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기도 하고, 총 납입한도 범위내에서 연간한도를 이월해주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두고 나중에 여유되실 때 한도 채워 넣고 매매해서 절세혜택 받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2024년 ISA계좌 개편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번에도 더욱 흥미로운 재테크 정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